'그날의 함성'…충주상고 밴드부 연평해전 소재 뮤지컬 선보여

오는 23일 충북북부보훈지청 호국보훈 음악회서 첫선

충북북부보훈지청 15회 호국보훈음악회 포스터(보훈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밴드부 '대일밴드'가 충북북부보훈지청 호국보훈 음악회에서 뮤지컬을 선보인다.

충주상고 밴드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열리는 15회 호국보훈 음악회에서 자체 제작 뮤지컬 '그날의 함성'을 처음 공개한다.

뮤지컬 '그날의 함성'은 전국이 월드컵으로 들썩이던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이 정면충돌한 연평해전이 소재다.

밴드부는 월드컵 응원부터 서해 북한군의 포격, 우리나라 병사들의 대응과 숭고한 희생까지 연평해전 스토리를 '승리의 함성'과 '승리를 위하여' 2곡에 담아냈다.

밴드 구성원 4명과 연기자 10명은 이번 뮤지컬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일 연습했다. 연기자 중에는 1학년 학생도 여러 명 참여했다.

임재완 지도교사는 "2002년에 없었던 아이들이 연주와 연기로 연평해전의 아픔과 교훈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며 "열심히 노력한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호국보훈 음악회 주제도 '어제의 용기, 내일의 평화'다. 음악회에는 2인조 팝페라 가수 포스포네, 3인조 팝페라 성악 그룹 골든크로스, 트로트 가수 주선희 등도 출연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손애진 지청장은 "이번 음악회로 시민과 학생들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이 음악회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