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품바'들 다 모였다…음성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성황

참가자 2000명 품바 복장하고 춤추며 행진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올해 대표 성과

27회 음성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올해도 2000여 명의 품바가 세계 평화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충북 음성에 모였다.

제27회 음성품바축제 넷째 날인 지난 13일 저녁 음성읍 시가지에서 축제 하이라이트인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주민과 관광객이 품바 복장을 하고 춤추며 행진하는 음성품바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80여 명이 선두에 섰다. 이들은 품바들의 유쾌한 행진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전 세계에 송출하며 축제의 매력을 알렸다.

퍼레이드에는 청소년·가족센터, 9개 읍면 대표단, 여성단체협의회, 외국인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충주 제머리마빡보존회와 강동대 실용음악학과도 흥겨움을 더했다.

행렬에는 품바 분장을 한 참가자 2000여 명이 함께했다. 관광객까지 더하면 3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음성읍 시가지를 채웠다.

참가자들은 음성품바 노래에 맞춰 같은 율동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퍼레이드를 마친 참가자와 관광객들은 설성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2판4판 난장판'을 즐기며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신유나 주무관은 "올해는 대만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음성품바축제를 즐겼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이 올해 축제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제27회 음성품바축제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와 전국 품바가요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27회 음성품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