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의 낭만에 빠지다…음성품바축제 천인의 비빔밥·엿치기

올해도 설성공원 야외음악당 무대에서 진행
품바왕 선발·품바 라이브 등 볼거리도 풍성

26회 음성품바축제 천인의비빔밥 나누기 행사(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음성품바축제 고유 콘텐츠인 '천인의 시리즈'가 올해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11일 27회 음성품바축제 둘째 날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는 음성품바축제의 시초가 된 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를 기리는 행사다.

최귀동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해 구걸할 힘조차 없는 걸인들을 위해 자신이 어렵게 구한 음식을 나눴다. 이런 정신은 오웅진 신부가 꽃동네를 설립한 모태가 됐다.

천인의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느꼈다면 천인의 엿치기에 도전해 품바의 낭만도 누릴 수 있다.

야외음악당 무대 앞에서 열리는 천인의 엿치기는 가래엿을 자른 단면에 구멍이 가장 큰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상대를 이기려면 엿 선택이 중요하다. 몸통 옆줄이 선명하거나 가벼운 엿가락이 구멍이 크다는 게 속설이다.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행사는 11일과 13일 오후부터, 천인의 엿치기 행사는 12일과 14일 오후부터 각각 진행한다.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 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전국 품바 래퍼 경연대회 등 메인 콘텐츠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사진촬영대회, 품바 라이브 공연 등 보고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품바 복장을 하고 품바 가락도 배워볼 수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젊음의 에너지와 나눔의 열기가 가득 찬 음성품바축제장에서 일상의 활력을 가득 채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6회 음성품바축제 천인의 엿치기(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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