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직 인수위 "중단 위기 '여민전' 7월1일 발행 확정"

인수위, 시 소관부서와 협의 완료…연말까지 발행 지속
조상호 당선인 "발행 중단 고통받는 민생 외면하는 일"

11일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오른쪽 두번째)이 지역화폐와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 (세종시장직 인수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예산(지방비)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 위기에 놓인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의 7월 발행이 확정됐다.

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조상호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여민전을 올 연말까지 중단없이 발생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민전 7월 발생이 가능해졌다.

당선인과 인수위는 이날 집현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시청 예산담당관, 소상공인과의 회의를 통해 여민전 발행을 위한 시비(지방비)를 하반기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5대 세종시의회 개회 뒤 추경 예산안 심사, 처리해야 하는 만큼 우선 국비를 조기 집행하는 등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종시의 경우 지역화폐 예산(국비) 36억 2500만 원이 확보돼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지방비가 부족해 하반기 여민전 발행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지역화폐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절반씩 분담하는 구조로, 만약 지방비를 마련하지 못하면 국비를 반납해야 한다.

앞서 조 당선인은 전날 인수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지역화폐 여민전의 중단없는 발행을 약속했다.

조 당선인은 "여민전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지탱하고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발행을 중단하는 건 고통받는 민생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민전의 중단없는 발행은 시정 5기 든든한 민생경제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민생 행정, 실천하는 시정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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