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SK하이닉스서 화학물질 TMAH 누출…작업자 2명 이송(종합)

청주하이닉스.(자료사진)/뉴스1
청주하이닉스.(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10일 오후 4시 30분쯤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TMAH(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과 SK하이닉스 등에 따르면 이날 화학물질 출하 과정에서 운전기사 A 씨(50대)와 SK하이닉스 직원 B 씨(30대)가 TMAH에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TMAH를 사용하던 배관을 세척한 뒤 분리해 청주 사업장으로 이동했으며, 이후 B 씨와 함께 출하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배관에 남아 있던 화학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성물질로 분류된 TMAH는 반도체 제조 공정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피부나 눈에 접촉할 경우 심한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같은 공장 내 6층에서 불이 나 공정에 사용된 불소 일부가 누출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명이 눈 따가움 등의 증상을 호소해 사내 부설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r05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