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총장 선거 7월10일 치른다…총추위-선관위 협약
교수·직원·직원 구성원 3주체 '투표 반영 비율' 아직 미정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반년 가까이 공석인 충북대학교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충북대학교 2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오는 7월 10일 치러진다.
10일 충북대에 따르면 '충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주위)'는 이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위해 청주시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와 위탁선거관리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최중국 총추위 위원장(의학과 교수·교수회장)과 송유진 간사(소비자학과 교수), 선관위 김웅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약정서에 서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관리, 투개표 관리 등 선거 전반의 업무를 지원하고 총추위는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한다.
최 위원장은 "선거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일 확정으로 충북대 총장 선거는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 투표 반영 비율을 정하고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정책토론회, 투표 등의 절차로 진행한다.
현재 충북대는 구성원 대표(교수 2명, 직원 2명, 학생 2명)가 참여하는 '투표 반영 비율 협상단'을 구성해 투표 반영 비율을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 측의 1인 1표(투표 반영 비율 37%) 요구, 현행 대의원제인 학생 투표의 직선제 전환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 찾지 못하고 있다.
선거일 전까지 투표 반영 비율을 합의하지 못하면 직전 선거 합의문을 근거로 22대 총장 선거 때 정한 비율(교수 69%, 직원 23%, 학생 8%)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장관급인 충북대 총장은 투표에서 1위 후보와 2위 후보가 총장 후보자 1순위와 2순위로 교육부에 복수 추천되고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임명된다.
총장 선거 후보로는 구영완(경제학과)·김보림(역사교육과)·서용석(지구환경과학과)·이재은(행정학과)·임달호(국제경영학과)·홍기남(토목공학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충북대는 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의 책임을 지고 고창섭 총장이 지난 1월 사퇴하면서 6개월 가까이 총장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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