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탈락·낙선 여야 주자 차선책은?…'2년 후 총선 타깃'
김영환·이범석 낙선자 총선 전환 가능성
박완희 청와대 입성 2년 후 설욕 목표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사를 비롯해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거나 본선에서 낙선한 청주권 단체장 여야 주자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구상할지 관심이다.
결국 대다수는 2년 후 치러질 총선에 몰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낙마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차기 총선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 우여곡절을 겪을 당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여러 가지 노선을 시사한 만큼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경기 안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낼 정도로 사실상 총선이 주특기인 김 지사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
재선에 실패한 이범석 시장도 4년간 쌓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생각하면 총선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신의 고향이자 지지 기반을 갖춘 '청주 서원'을 요충지로 삼을 수 있다.
직전 선거에서 이 시장에게 패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청주 청원)이 시장 선거 후 2년 후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당선한 전례도 있다.
충북지사 당내 경선에서 출마 자격을 얻지 못한 윤갑근 변호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총선행은 당연하다는 평가다. 윤 변호사는 청주 상당에서 줄곧 출마를 반복했고, 윤 전 청장은 정치 입문 기간으로 봤을 때 이번 지방선거가 아닌 차기 총선이 주 타깃이라는 관측이다.
청주시장 경선에서 패한 서승우 전 행정부지사 역시 22대 총선 상당 출마와 당협위원장으로 지역구를 닦아 놓은 만큼 2년 후 출마가 당연시된다.
청주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박완희 현 시의원과 김학관 전 충북경찰청장, 서민석 변호사 민주당 3인도 총선이 목표다.
박완희 시의원은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청와대 입성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간 다른 청와대 출신처럼 행정관 이력을 만들면서 중앙무대를 경험한 뒤 2년 후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김 전 청장과 서 변호사도 지방선거 6개월을 앞두고 정치 입문한 주목적이 23대 총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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