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해도 문광에 '붉은 말의 해' 유색 벼 논그림 조성
문광면 신기리 1만여㎡서 모내기…사리면에도 추가 조성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말을 주제로 유색 벼 논 그림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단체 괴산군4-H회원 20여 명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문광면 신기리 일원 1만 693㎡ 규모의 논에 모내기를 한다.
논 그림은 녹색 벼에 자주색·붉은색·황색 벼를 더해 대형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올해 작품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말의 이미지로 괴산군민의 활기찬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논 그림을 농특산물과 축제 홍보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해 왔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아 해마다 다른 주제의 논 그림을 선보이며 지역 홍보와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논 그림은 벼를 심은 직후부터 수확기인 10월까지 생육 단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유색벼 고유의 색은 7월 말부터 뚜렷해져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사리면 이곡리 1040번지 일원에도 3306㎡ 규모의 논 그림을 추가로 조성한다.
인근 꿀벌랜드 전시관과 놀이시설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미숙 소장은 "올해 논 그림에는 붉은 말처럼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는 군민의 활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생동감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는 김홍도의 '무동도', 2024년에는 갑진년을 상징하는 용 그림, 2023년에는 김홍도의 '‘씨름도'를 유색벼 논 그림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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