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진천군수 당선인 "격이 다른 진천 새장 열겠다"

"생거진천의 위대한 전진, 군민 모두의 승리"

김명식 진천군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뒤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2026.06.03 ⓒ 뉴스1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현직 군수의 부재로 '무주공산'이었던 충북 진천군수 선거에서 김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49)가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 기준 진천군수 선거 개표가 99.97% 진행돼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김 후보는 56.13%(2만 2768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대항마로 나선 이양섭 국민의힘 후보는 43.86%(1만 7793표)에 머물렀으며, 두 후보 간 최종 격차는 12.27%포인트(4975표 차)로 집계됐다.

김 당선인은 "압도적인 신뢰와 뜨거운 지지로 진천군수라는 책무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두 손 모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이 결과는 생거진천의 위대한 전진이며,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천금처럼 지키겠다.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부터 JTX 철도, 공공기관 유치 등 저의 구상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차질 없이 책임감을 갖고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도 '나는 진천에 산다'는 한 마디가 최고의 자부심이 되는 그날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거 기간 '진천이 발전했다는데, 왜 내 삶은 여전히 그대로인가'라는 군민의 한마디가 지금도 뇌리를 맴돈다"며 "그 준엄한 물음을 임기 내내 군정의 화두로 삼아 외형의 성장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야말로 제게 주어진 임기 4년의 가장 엄중한 소명임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제는 '격이 다른 진천'의 새 장을 열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8만6000 진천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겠다"며 "오랜 군정 공백을 신속히 메우고, 고유가와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 여러분의 민생고부터 챙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셨던 분들의 뜻과 염원까지도 온전히 받들겠다. 읍·면 사이를 균형과 번영의 대동맥으로 잇고,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틈은 넓은 품으로 좁히겠다"라고 강조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