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성과 이어…괴산군,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속도

장연면에 대중형 골프장, 111실 규모 숙박·휴양시설 조성 추진

괴산군청.(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스포츠와 관광, 휴양을 결합한 '종합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방문객이 지역에 체류할 수 있는 대규모 레저·휴양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훈련 효과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초 전지훈련을 왔던 탁구 등 여러 종목 선수단의 재방문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도 연이어 성공했다.

군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온 대규모 숙박시설과 레저 인프라를 보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장연면 오가리 일원 약 170만㎡ 터에 대중형 골프장(18홀)과 111실 규모의 숙박·휴양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막바지 행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 목표다.

이와 연계해 장연면 장암리 일원 약 199만㎡ 터에는 36홀 규모의 친환경 골프 코스와 골프텔, 콘도미니엄,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스포츠·휴양시설을 조성한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2월 박달산 산림휴양단지와 오가리 골프장 진입 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했다. 87억 4000만 원을 들여 오는 10월 부분 준공한다는 목표다.

군은 향후 골프장과 박달산 산림휴양단지, 산막이옛길, 쌍곡계곡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스포츠와 휴양, 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노경희 미래전략과장은 "전지훈련 유치와 체육시설 확충, 관광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하면서 괴산의 체류형 스포츠관광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오가리·장암리 골프장 사업 역시 관련 절차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돼 지역 관광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