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송수연 제천시장 후보, 단상에 올라 '머리카락 삭둑'
"민주당·국민의힘만 있는 게 아니다…시민의 칼과 방패 되겠다"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충북 제천시장 선거 무소속으로 나선 송수연 후보가 '머리카락 투혼'을 벌였다.
송 후보는 2일 오전 10시쯤 제천시청 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잘라본다"고 말한 뒤 머리카락을 삭둑 잘랐다.
그는 회견실 단상에 올라가자마자 왼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고 가위를 쥔 오른손으로 듬성듬성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다.
평소 단발머리로 다녔지만, 이번 '머리카락 퍼포먼스'로 그는 이번 선거의 결의를 다졌다.
송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발한 뒤 시민들의 응원이 뜨거웠다"며 "문자나 전화 응원의 메시지, 희망의 글을 받아보면서 이렇게라도 표현해야 할 것 같아 자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현장에 다녀보면 거대 양당의 지루함을 실감했고, 시민의 칼과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머리카락을 잘라서라도 시민들에게 지지를 얻어내고, 더 잘사는 제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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