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소유권 이전…맹정섭 "당연" vs 이동석 "대안 찾겠다"

맹 후보 "법 개정으로 충주댐 소유권 이전 추진"
이 후보 "합리적 권리보장 방안 관계기관과 협의"

충주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자료사진)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주댐 소유권을 댐 피해지역으로 환원하는 것과 관련해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와 이동석 국민의힘 후보가 이견을 보였다. 맹 후보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이 후보는 '합리적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2일 충북환경운동연대에 따르면 지난 4~5월 두 차례에 걸쳐 여야 충주시장 후보에게 78문항을 질의한 뒤 최근 답변 내용을 정리해 공개했다.

맹 후보는 가칭 충주시민충주댐운영참여위원회를 구성해 법을 개정하고 조례 제정으로 충주댐 소유권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충주댐은 국가기반시설이라 소유권 이전은 복합사안이라면서도, 합리적 권리보장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지역자원세 신설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맹 후보는 "시급하다"고 답했고, 이 후보는 "국가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소 분야 육성 방안 질문에 맹 후보는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수소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지를 만들겠다"고 했고, 이 후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고 단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햇빛연금이나 바람연금처럼 '강물연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맹 후보는 "수익 일부를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 후보는 "현실적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맹 후보는 "충주댐 심층저온수 활용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며 "공군이 이용하는 중원비행장에는 AI스마트물류단지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안보 온천수 활용은 경제성·환경성을 고려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겠다"면서 "충주댐 심층저온수 활용은 경제성이 핵심인 만큼, 단계적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 기념관 건립 건의에 맹 후보는 "충주의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했고, 이 후보는 "다양한 기념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