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역사, 노래가 되다…31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12일 개막
보강천 미루나무숲서 전시·공연·영화 어우러진 문화축제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보강천 미루나무 숲 일원에서 '31회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개최한다.
증평문화원이 창립 기념으로 마련한 문화축제다. 문화원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12일 오후 7시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초청공연을 연다. 증평 삼보초등학교 출신 소프라노 송강이가 무대에 올라 구노 오페라 로미오라 줄리엣 중 'Je veux vivre',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효근의 '첫사랑' 등을 선보인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고향의 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친숙한 곡을 선사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올해 최고 흥행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심야 영화로 보여준다. 선착순 400명에게 팝콘과 생수도 제공한다.
13일에는 무료 캐리커처 체험과 증평문화원 문화의집 강좌 발표회가 열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3일 오후 7시 열리는 '증평의 역사, 노래로 꽃피다' 창작곡 발표회다.
수려울합창단을 비롯해 가수 홍지민, 장도현, 최유진, 극단 배꼽 등이 참여해 증평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창작곡을 선보인다.
김덕중 증평문화원장은 "문화예술의 날은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증평의 대표 문화행사"라며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문화예술의 즐거움은 물론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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