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축제·스포츠 효과…괴산군, 작년 생활인구 도내 군 단위 1위

연간 누적 335만명…월평균 27만 9749명

관광객 등으로 북적이는 괴산 김장축제장 모습.(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2025년 생활인구 산정에서 도내 군 단위 중 1위를 기록했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2025년 괴산군의 누적 생활인구는 335만 6995명으로 월평균 27만 9749명이었다.

월별로는 1월 21만 7229명, 2월 17만 6887명, 3월 21만 7487명, 4월 24만 6318명, 5월 31만 6435명, 6월 30만 5929명, 7월 35만 8267명, 8월 42만 2507명, 9월 27만 6264명, 10월 33만 9665명, 11월 29만 9585명, 12월 18만 422명이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머문 체류 인구를 함께 반영한 지표다. 실제 지역을 찾고 머물며 소비하는 인구 흐름을 보여 준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외국인)의 6.5배에 달했다. 정주인구 규모를 넘어 관광과 체류를 기반으로 한 생활권이 괴산에 형성됐다는 의미다.

군은 농업을 기반으로 관광, 축제, 스포츠를 결합한 다각적인 체류인구 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로 분석했다.

군은 신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며 생활인구 증가를 뒷받침했다. △괴산오작교 △괴산 자연울림 음악분수 △괴강둘레길 산막이호수길 등 체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방문객 체류 여건을 넓혔다.

축제 경쟁력도 생활인구 증가를 이끈 핵심 요인이다. 지난해 빨간맛페스티벌에는 23만 5000여 명, 괴산고추축제에는 31만 1000여 명, 괴산김장축제에는 12만 3000명이 방문했다.

스포츠 마케팅도 효과를 냈다.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40여 건의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축구, 테니스, 씨름 등 다양한 종목의 동계·하계 전지훈련팀도 유치했다.

노경희 미래전략과장은 "생활인구 증가는 관광, 축제, 스포츠 등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자연과 지역자원을 살린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