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밀실행정'…임택수 음성군수 후보 "용역 결과 공개해야"

서효석 민주당 군의원 후보의 '갈등 조장' 주장 반박
"시 승격 추진하려면 용역 자료와 추진 계획 밝혀야"

왼쪽부터 조병옥 민주당 음성군수 후보,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가 시 승격을 말하려면 용역 결과부터 공개하라고 조병옥 민주당 후보를 압박했다.

1일 임 후보는 최근 서효석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의원 후보의 '음성시 부정', '청사 이전 갈등 조장' 주장에 대해 "사실 왜곡이자 본질 흐리기"라고 반박했다.

서 후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 "임 후보가 음성시 건설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오다가, 선거 막판 갑자기 음성시 준비를 명분으로 청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사 이전은 단순한 선거 공약이나 정치적 구호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를 선거 때 갑작스럽게 제기해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음성시 승격을 부정한 적 없다"며 "문제는 밀실행정"이라고 분명히 했다. 조병옥 후보가 2030 음성시를 말하려면 로드맵과 용역 결과부터 공개해야 한다는 게 임 후보의 반박이다.

이어 그는 "조 후보는 2030 음성시 관련 용역 결과를 비공개했다"며 "군민의 세금으로 진행한 용역이라면 그 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청사 이전 문제는 특정 지역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행정수요 변화, 군민 편의, 균형발전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지난 5월 21일 음성군수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2030 음성시 건설 관련 용역을 했냐는 임 후보의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임 후보는 후보자 토론회 직후부터 용역 결과 공개를 여러 차례 촉구했다.

음성군은 조 군수가 재선에 성공한 다음 해인 2023년 2200만 원을 들여 2030 음성시 건설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결과는 비공개 상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