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화재 대부분 실외기서 발화"…세종소방 주의 당부

최근 5년 54건 중 72%가 여름철…공동주택 65% 차지

2024년 아름동 아파트 실외기 화재. (세종소방본부 ㅈ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소방본부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철 에어컨 사용과 관련한 화재 예방을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세종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세종에서 총 54건의 에어컨 관련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39건(72.2%)이 6~8월이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는 35건으로 64.8%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전선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43건(79.6%)으로 대부분이며, 부주의 10건(18.5), 기계적 요건 1건(1.85%) 순이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실외기가 40건(74.1%)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화재 발생 시간은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와 퇴근 뒤 저녁 시간대로 조사됐다.

소방본부는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에어컨 단일 전선 사용, 훼손된 전선 즉시 교체,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품 적치 금지, 가동 시 실외기의 외부창 완전 개방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찬 화재예방과장은 "에어컨 화재는 작은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가동 전 꼼꼼한 사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로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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