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실험실서 독성가스 누출…17명 호흡곤란 병원 치료(종합)

28일 오후 7시1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 연구센터에서 브롬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30여명은 긴급 대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6.5.28 ⓒ 뉴스1
28일 오후 7시1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 연구센터에서 브롬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30여명은 긴급 대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6.5.28 ⓒ 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28일 오후 7시 1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 연구센터 6층 실험실에서 브로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험을 하던 학부생 등 23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인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30분 만에 용기 수거를 마쳤고 환기 등 안전 조치도 완료한 상태다.

소방 당국은 미생물 실험 도중 브로민이 들어있는 500mL 용량의 병을 떨어뜨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누출된 양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브로민 가스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증기를 흡입하면 눈·코·점막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