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미래 결정" 도지사 후보들 사전투표 참여 호소

신용한 "자화자찬 공치사에 멈춘 충북 다시 뛰어야"
김영환 "지역발전, 누가 해낼 수 있는지 냉정히 판단"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6.5.28/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충북지사 후보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충북의 앞으로 4년, 나아가 10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화려한 자화자찬 공치사 앞에 멈춰 있는 충북을 다시 뛰게 할 것인지가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충북은 반도체와 바이오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 가능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실력 있는 도지사가 돼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행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겠다. 선거운동 마지막 48시간은 무박 2일 연속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며 "새벽 시장과 골목 상권, 산업단지, 농촌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충북 변화를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한 표가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며 "충북의 변화를 위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 측이 공개 질의한 재산과 채권 형성 과정 질의에는 "오래전 코스닥 기업에 투자했고 돌려받지 못했다. 승소 판결에 기초한 채권"이라며 "보험 담보 대출 역시 무이자에 가까워 가장 쓰기 좋은 대출로 더 이상 설명할 가치가 없는 의혹 제기"라고 답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6.5.28/뉴스1

김영환 후보 역시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함과 동시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는 미래 비전과 정책 경쟁보다 오로지 대통령만 내세우며 여론 중심의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대통령 지지율로만 도민 선택을 받으려는 선거는 도민의 정치 참여를 무력화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과 재산, 세금, 채권 문제 등에 대해 도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며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도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 "충분한 검증 없이 선거가 치러지고 이후 문제가 드러난다면 극단적으로 재선거 상황까지 갈 수 있다"며 "도민들께서 판단할 수 있도록 정책으로 끝장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도민들께서 충북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며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전투표는 28~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할 수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