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캠프 "조상호, 허위사실 유포"…세종경찰청에 고발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선대위 김소연 법률지원단장 .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캠프가 상대 후보 고발과 함께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선대위 김소연 법률지원단장(변호사)은 2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조상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당선되지 못하게 목적의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세종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법률지원단장은 조 후보가 지난 22일 열린 대전MBC 세종시장 후보 토론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최 후보의 시정 성과를 왜곡·폄훼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후보가 토론회에서 '최민호 시장 재임 기간 특구 지정이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발언했는데 실제로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등 2개 특구가 지정됐다"고 했다.

또 "'읍·면 개발사업이 단 한 건도 없다'는 발언 역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공공·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사업 등이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종이 한 장'이라고 표현한 점, '정원도시박람회'를 반복적으로 '꽃박람회'라고 표현한 점, '충광농원 방문 및 봉사활동' 관련 발언도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했다.

최민호 후보측, 조상호 후보 고발장.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민호 후보도 조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에서 "세종시장은 시민의 재산과 자존심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시장 후보가 군 복무는 마치지 않았고, 배우자는 미국 국적으로 재산이 미국에 있어 세금 한 푼 안 낸다면 어떻게 생각되십니까"라며 "이런 일이 세종에서 벌어지고 있다. 바로 민주당 후보"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납세 의무도 성실히 다했고, 행시 합격 후 장교로 3년 반을 복무한 사람이다. 저의 아들은 20여 년간 양자물리학을 연구한 미국 MIT 교수지만, 여전히 한국인이고 세종시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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