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 후보들, 정책으로 경쟁 '품격선거' 눈길
김명식·이양섭 후보, 비방보다 정책 중심 선거전
행사장서 여야 후보들 단체사진도 찰칵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중반전이 펼쳐지고 있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 진천군수 여야 후보들이 정책 중심의 차분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거 때만 되면 상호 비방이 난무하고, 네거티브 선거전이 펼쳐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일쑤인데 진천군수 선거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진천군수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명식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섭 후보를 비롯한 여야 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이 상대 비방보다 정책과 공약을 앞세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진천읍 하상주차장에서는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학사모)' 회원들의 연수 출발 행사가 열렸다. 여야 후보들은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회원들을 환송하고 인사를 나눈 것은 물론 '품격선거'를 다짐하는 단체 사진도 함께 찍었다.
군수 후보 간 토론회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김명식 후보와 이양섭 후보는 방송토론에서 상대를 공격하기보다 지역 현안과 공약을 중심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군민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주민은 "선거철이면 상대를 헐뜯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며 "끝까지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선거가 성숙한 선거문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방보다 정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이 군민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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