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충북교육감 후보들 일제히 '불심 잡기' 정성
김성근·김진균·윤건영 후보 주요 사찰 돌며 '불심 득표전'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인 24일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도내 주요 사찰을 찾아 신도들을 만나는 등 '불심(佛心)' 공략에 정성을 쏟았다.
김성근 후보(가나다순)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 용화사를 찾아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고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불심 잡기에 나섰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청주 명장사를 방문해 사찰을 찾은 불자들과 이야기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혔다.
김 후보는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마음에 머무는 오늘,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다시 새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 없는 배움과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모든 아이가 자신의 빛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본받아 경쟁보다는 상생을, 갈등보다는 화합을 배우는 바른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사찰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일요일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몰리는 청주상당산성과 청주랜드를 차례로 돌며 현장 유세를 펼쳤다.
아내와 함께 옛날 교복을 입고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끄는 김진균 후보는 전날부터 주요 사찰을 돌며 불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전날 괴산 금어사와 청주 명장사를 방문한 데 이어 부처님오신날인 이날은 청주 마야사를 찾아 불자들을 만나 불심 득표전에 나섰다.
사찰 방문 이후에는 가경터미널시장을 찾아 상인들 표심을 훑었고,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이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온 세상에 사랑과 따뜻함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갈등과 경쟁이 아닌 존중과 공존의 가치가 교육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후보는 이날 오전 마야사를 찾아 현진 주지 스님과 차담을 한 뒤 사찰을 찾은 불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청주 명장사를 방문해 신자들과 방문객을 만났고, 오후 7시 30분에는 청주 용화사의 예불 점등식에 참석해 봉축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 후보 부처님오신날 봉축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자비와 포용 정신처럼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늘 낮은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사찰 방문과 함께 충북대·청주대·서원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미래세대정책단 위촉식, 학부모 간담회 등 청년층과 학부모를 아우르는 현장 유세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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