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 고속도로 사망사고, 절반 화물차가 원인
최근 3년간 54%, 올해도 38%가 화물차가 사고 유발
한국도로공사, 휴게소서 15분 이상 쉬고 인증하면 경품 지급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할구역 내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 중 절반 이상이 화물차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관할구역 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화물차 원인 사망자는 37명으로 전체의 54%에 달했다. 올해도 사망자 13명 중 5명으로 38%에 이른다.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이었다. 장거리를 화물차의 특성상 운전자의 충분한 휴식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얘기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따라 화물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휴식 유도 캠페인, 현장 계도, 안전교육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한국교통안전공단(TS) 등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화물차·전세버스 휴식 충전 프로젝트 시즌3'를 진행한다.
국토의 중심부인 지역 특성상 장거리 운전자의 이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화물차·전세버스 운전자의 피로와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충분한 휴식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화물차·전세버스 운전자가 위드라이브앱 설치 후 앱을 통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한 기록을 제출하면 포인트 등 경품을 준다.
고속도로순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화물차 법규위반 단속도 병행한다. 물류센터와 화물차·버스업체를 찾아가 '잠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부착해주는 사업도 진행한다.
임종택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화물차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운전자의 충분한 휴식과 전방주시가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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