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정신 계승" 충북교육감 후보들, 5·18 맞아 일제히 메시지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관련 메시지와 입장을 일제히 내놨다.
윤건영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주의는 주민의 참여를 통해 실현되는 것"이라며 학생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5·18 정신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용기"라며 "학생을 학교 공동체의 주체로 성장시키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교 예산 일부를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토론과 책임, 협력 경험을 쌓도록 하는 '학생 참여 예산제 확대'를 공약했다.
또 △청소년 시민의회 운영 △지역사회 연계 '인성 온(溫) 프로그램' 추진 △직업계고 '현장실습 부당신고' 체계 강화 △다문화·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상생특별지구' 지정 등도 약속했다.
김진균 후보도 보도자료를 내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청춘과 삶을 기꺼이 바친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경의와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 자유와 정의,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가르치는 일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세우는 일"이라며 "오월 정신을 교육으로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가능성이 존중받는 충북교육, 민주주의를 삶 속에서 배우는 학교, 안전하고 책임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근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1980년 5월 광주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피를 흘렸고, 그날의 외침은 한 청년의 삶도 바꿔 놓았다"며 밝혔다.
대학 3학년 시절 5·18 진실을 알리는 대자보를 게시했다가 감시와 탄압을 겪었던 일을 언급하기도 한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불의에 맞서는 저항과 연대정신, 함께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대동세상을 꿈꾼 5·18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학교 또한 건강한 토론과 성찰이 살아 있는 공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충북교육의 길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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