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동발 자재수급 불안 최소화…긴급공사 우선 배정
도로 건설 사업장 195곳 중 181곳 정상 추진…14곳 차질
"일부 차질, 현장 전체가 멈춘 상황은 아냐…탄력 조정"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도로·건설공사 자재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공사 우선 배정 등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아스콘 납품 지연으로 일부 포장 공사에 어려움은 있으나 도로 건설 현장이 전면 중단된 상황은 아니다.
자체 점검 결과 도내 도로 건설 관련 사업장 195곳 가운데 181곳은 정상 추진하고 있다. 노후 포장 정비 등 14곳이 아스콘 수급 지연으로 공사 정지 중이다.
다만 정지 중인 사업은 대부분 재포장이나 덧씌우기 등 시급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으로 아스콘 포장 외 별도 추진할 공정이 제한적이어서 불가피하게 공사가 중단됐다.
아스팔트 원재료인 아스콘은 도로포장 등에 쓰는 건설 자재다. 원유 정체 과정에서 나오는 아스팔트에 모래와 자갈 등 골재 등을 섞어 생산한다.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수급이 어려워지며 아스팔트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도는 수해복구 등 긴급공사 16곳과 주요 준공 지구 5곳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관계기관과 납품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레미콘은 지난 4월 혼화제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의 영향을 일부 받았으나 현재 정상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혼화제 역시 나프타에서 추출한 에틸렌을 활용해 제조한다.
도는 구조물과 배수공 등 대체공정을 선행 추진해 공정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아스콘 수급 지연으로 일부 포장 공사에 차질은 있으나 현장 전체가 멈춘 상황은 아니다"라며 "수해복구 등 긴급공사와 올해 준공이 필요한 주요 사업을 우선 관리하고 일반공사는 공정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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