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한양병원 내홍 심화…재단, 경찰에 전 간부 고소

전 행정원장·총무과장 대상 업무방해 등 혐의

보은한양병원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보은한양병원의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18일 보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의료법인 정민의료재단은 보은한양병원 전 행정원장인 A 씨를 업무상 횡령과 신용훼손,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전 총무과장 B 씨도 업무방해와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한 고소장을 토대로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병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던 이사장 C 씨가 지난 2월부터 병원 경영에 개입한다며 반발해 사직서를 냈다. 이에 동조한 간호사 등 13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병원 내 갈등이 표출됐다.

지난달에는 응급실 전담 의사 1명이 건강 문제까지 발생해 10여 일 파행을 겪기도 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