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선거 후보자 최근 5년 체납액 '4억원대'

기초의원 후보 체납액 3억 8179만원…전체 93.7%

기표 사진.(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충북지역 후보자들의 최근 5년간 체납액이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충북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 광역·기초의원 입후보자 349명 가운데 44명의 최근 5년 체납액은 4억 719만 6000원이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이 23명 △국민의힘 16명 △무소속 5명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10만 원대부터 많게는 1억 4000여만 원에 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국민의힘 후보의 최근 5년 체납액은 2087만 원이다. 2021년 김 후보 배우자의 소득세로 같은 해 모두 납입해 현재 체납액은 없는 상태다.

기초단체장(시장·군수) 선거 후보군 가운데 이장섭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는 2021년 자녀의 재산세 10만 4000원, 이양섭 국민의힘 진천군수 후보는 2022년과 2024년 배우자의 소득세 각각 17만 2000원과 54만 9000원이 있다.

이장섭 후보는 완납, 이양섭 후보는 2024년 배우자의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54만 9000원이 체납 상태다.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자 79명 가운데 11명도 5년간 825만 원을 체납했다.

민주당 충주시 4선거구 서동학 후보가 539만 8000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현재는 서 후보의 재산세 502만 7000원을 포함해 배우자의 재산세 37만 1000원을 모두 납부했다.

기초의원 선거 출마자는 전체 후보 241명 가운데 30명(12.4%)의 체납액이 3억 8179만 7000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93.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한 후보는 청주시 타 선거구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로 1억 4743만 3000원이다.

그는 2024년 재산세 29만 4000원과 지난해 소득세 1억 4711만 9000을 체납했지만, 2024년과 올해 2월 모두 납부됐다.

현재 가장 많은 체납액을 가진 후보는 단양군 나 선거구 무소속 전혜란 후보다. 그는 최근 5년 1억 4314만 5000원 체납액 가운데 지난해 배우자의 소득세 6923만 8000원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