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선거 후보자 '10명 중 3명' 전과자
기초의원 후보 241명 중 82명 전과 34% 수준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충북지역 후보자 10명 가운데 3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충북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 광역·기초의원 입후보자 349명 가운데 범죄 전과 보유자는 118명(33.8%)이다. 전체 전과만 204건에 달했다.
정당별 전과 보유자는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44명 △무소속 11명 △진보당 3명 △조국혁신당·정의당 각 2명 △개혁신당·노동당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민주당 후보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2006년 벌금 100만 원을 받았다.
기초단체장(시장·군수) 선거 후보군에서는 폭행이나 무고부터 음주 운전까지 전과 기록이 다양했다.
맹정섭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 등 3건, 하유정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선거법 위반 1건, 전상인 국민의힘 옥천군수 후보 선거법 위반 1건, 이양섭 국민의힘 진천군수 후보 환경보전법 위반 1건, 이차영 민주당 괴산군수 후보 음주 운전 1건 등이다.
이 가운데 맹 후보는 1998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2011년 폭행·모욕·무고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각 300만 원과 7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79명 가운데 공개된 전과자만 30명(38%)에 달했다. 민주당 옥천 2선거구 김외식 후보는 무면허운전 3차례를 포함해 5건의 전과가 있었다.
국민의힘 청주 8선거구 임병운 후보와 청주 9선거구 김성대 후보, 민주당 청주 10선거구 이상식 후보 역시 2차례 음주 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원 선거 출마자 중 전과 보유자는 전체 후보 241명 중 82명(34%)이다. 이 가운데 보은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조위필 후보가 전과 9범으로 가장 많은 전과를 보유했다.
조 후보는 사기·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으로 1996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으로 1997년 벌금 500만 원, 공무집행방해로 2008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의 처분을 받았다.
후보별로는 △청주시 사 선거구 민주당 김병년 후보(도로교통법 위반) △청주시 아 선거구 국민의힘 이우균 후보(부동산중개업법 위반 등 2건) △청주시 카 선거구 국민의힘 정영석 후보(공무집행방해 등 2건) △청주시 과 선거구 무소속 김광복 후보(도로교통법 위반 등 4건) 등이다.
진천군 의원 후보는 전체 9명의 후보 가운데 8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8명의 전과 합계는 10건이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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