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충주 30대 공무원, 4명에 새생명 나누고 떠났다

故 박준용 주무관 유족, 장기기증 결정
"복지 현장 이웃에 현신한 삶 기리는 뜻"

왼쪽에서 첫번째가 故 박준용 주무관(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청 사회복지직 30대 공무원이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故 박준용 주무관(38)이 전날 유명을 달리하며 4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박 주무관은 지난 6일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유가족은 평소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복지 현장에서 현신해 온 고인의 삶을 기리고자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2021년 임용된 박 주무관은 시민 복지와 아동 돌봄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왔다.

충주시는 15일 오전 충주시청 광장에서 동료 직원들의 애도 속에 노제(路祭)를 지내기로 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