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더 넓고 촘촘하게…충북교육청 '공간·통합·전환' 내실화

특수학급 2년간 96학급 신설·증설, 과밀학급 교사 추가 배치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도입, '통합교육 온 119' 시스템 운영

충북교육청.(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이 '특수교육 더더더' 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공간 확충, 통합교육 강화, 전환교육 내실화를 중심으로 특수교육 정책을 촘촘하게 펼치고 있다.

12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더더더'는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맞춘 '충북형 특수교육 정책'이다. 교육 공간 확대, 통합교육 기회 확장, 학생 맞춤형 배움 강화가 핵심이다.

최근 5년간 학령인구 감소에도 특수교육대상자가 20% 증가함에 따라 특수학급을 지난해 53학급에 이어 올해 43학급을 신설·증설했다.

과밀 학급에는 정원 외 교사를 배치하고, 학급당 최대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교육 여건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을 연계한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도입해 올해 3월 충청대학교 평생직업교육관에 1학급 8명이 입학했다. 옥천에는 '남부3군 전공과'를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과정인 전공과를 지역 대학과 연계해 확장한 특수교육 정책이다.

통합교육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통합교육 온 119' 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 등 현장 밀착형 지원도 확대했다.

장애이해교육과 행동중재 맞춤형 컨설팅으로 통합교육 역량을 높이고, 장애학생 인권보호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통합교육 연구·선도학교(정다운학교)도 올해 13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환교육과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충북특수교육원 교육관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개관한 충북특수교육원 교육관은 조성한 전환교육 특화 시설로 주거·직업·여가 등 실생활 중심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장애학생의 자립생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조성했다.

김영순 충북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연결되는 교육, 학교에서 사회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