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 현직 송인헌 vs 전직 이차영 리턴매치 승자는?
민주당 이차영 "괴산형 연금 등 군민 4대 기본권 보장"
국민의힘 송인헌 "지역활력 되살렸다…중단없는 발전"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 괴산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전 군수와 국민의힘 송인헌 현 군수 간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이차영 전 군수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민주당 지지 분위기와 현 군수의 실정, 재임시절 일 잘하는 군수로 평가받았던 이력을 앞세워 탈환을 자신하는 반면, 송인헌 현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에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정서, 민선 8기 실적 등을 내세워 '수성'을 장담하고 있다.
괴산은 2002년 6·13 지방선거, 2006년 5·31 지방선거,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진보진영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했을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최근들어 진보 진영을 지지하는 정서가 점점 상승곡선을 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크게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나 진보 어느 쪽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이차영 전 군수는 2022년 지방선거 패배를 이번에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는 지난 선거 낙선 후 꾸준히 지역민과 스킨십을 강화해 왔고, 지난 1월 출마를 공식선언 한 뒤부터는 주요 정책을 잇달아 내놓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소득권·주거돌봄권·경제권·행정주권 등 4대 기본권을 바탕으로 △군민 월급통장 △모듈러 주택 공급을 통한 만원 둥지 사업 △AI 왕진 버스 △지역의료기관과 대도시병원 연계시스템 구축 △우리 집이 곧 병원 △모든 농산물을 팔아주며 택배비를 절감하는 유통판매 준공영제 △지역 특성화 학교 육성 △온마을배움터 지원 △청년 정책 패키지 △일상의 모두 교육 등의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괴산의 위기는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군민이 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잃고 있다는 데 있다"며 "괴산형 연금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 위에 올려놓기 위한 생활안정 정책"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는 '검증된 추진력'과 '중단 없는 괴산 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괴산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9468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실적'을 가장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인구 3만 8000명대를 회복하고 연간 관광객 1162만 명, 생활인구 352만 명을 달성하는 등 소멸 위기를 넘어 지역 활력을 되찾았다고 자신한다.
민선 9기 비전으로는 '더 큰 괴산'을 제시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더 살기 좋아지는 괴산'을 기치로 △AI 기반 명품 농업도시 △스포츠·관광 도시 △경제 활력 도시 △평생복지 건강도시 △행복도시 등 5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지난 4년은 괴산의 변화를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며 "이제는 검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괴산의 더 큰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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