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 보은군수 선거 '토박이' 첫 남녀 대결…하유정 vs 최재형
'변화' '안정' 맞대결 구도…"부동층 흡수·당 결집 관건"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지방선거 사상 처음 남녀 맞대결로 치러지는 충북 보은군수 선거는 '변화 속 안정'과 '안정 속 변화'란 구도 양상을 보인다.
이 지역은 하유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61·전 충북도의원)와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61·보은군수)가 본선에 올랐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달 14~16일 진행한 보은군수 선거 당내 경선 결선 투표에서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을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국민의힘 최재형 예비후보는 단수 추천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충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처음 남녀 대결을 벌이게 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모두 지난달 16일을 기점으로 후보 확정과 재선 출마 선언을 마치며 선거전을 본격화했다.
두 후보의 차별성은 안정과 변화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최재형 예비후보는 현 군정의 연속성과 실적을 기반으로 안정적 운영을 강조하며 표밭 갈이에 한창이다.
반면 하유정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인 점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모양새다.
최 예비후보는 현직 군수로서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운다. 공약에서 기반 확충과 단계적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 예비후보는 오랜 민주당 활동을 토대로 한 대외 경쟁력과 변화 이미지를 강조한다. 그는 민간투자 확대와 산업 전환 등 공격적인 경제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 예비후보 간의 공통점도 많다. 하 예비후보는 동광초, 보은여중, 보은여고를, 최 예비후보는 송죽초, 보은중, 보은고를 졸업한 보은 토박이다. 군의원과 의회사무 과장으로 보은군의회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도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남녀 첫 선거대결 결과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거전에서 당 결집력과 부동층 흡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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