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원' 찾아준 단양군 보건의료원 엄도연씨 '군수상' 추천
"큰 돈 정직하게 신고해줘서 감사해"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현금이 든 미니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무사히 돌려준 환경미화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의료원 소속 엄도연 씨(65)에게 이런 공로를 인정해 '군수상'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엄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쯤 청내 민원실 바닥에서 현금과 단양사랑상품권 등 170만 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는 작은 가방을 발견했다.
엄 씨는 곧바로 이런 내용을 민원실 직원에게 알렸고, 의료원 측도 즉시 단양경찰서 중앙지구대에 습득물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의료원은 내부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작은 가방의 주인을 찾아 안전하게 분실물을 돌려줬다.
가방을 잃어버린 70대 여성 A 씨는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큰돈을 정직하게 신고해 준 분과 자기 일처럼 끝까지 도와준 의료원 직원,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엄 씨는 "바닥에 떨어진 파우치를 보는 순간 주인이 얼마나 당황할지 먼저 떠올랐다"며 "주인을 찾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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