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여야 망라 행정수도 세종 완성 시민연합체 구성" 제안

기자회견서 "시간 촉박…이달 말까지 만들자" 주장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1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시민연합체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3년 특별법을 만들어 행정수도의 가닥이 잡혔지만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모든 게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다"며 "또다시 세종시가 22년여를 허송세월로 보내는 일을 반복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04년과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세종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파를 초월한 역량을 발휘해야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민주당 강준현 의원, 무소속 김종민 의원, 이준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등 지역 정치인들에게 동참을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여야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시장 후보가 함께 연합회에 참여해 세종시가 한 목소리로 행정수도 지위에 대한 법적 논의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간이 촉박하다. 이달 말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망라한 연합체 구성을 처음 제안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동참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정치인은 없다.

민주당 측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선거 전략으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행정수도 특별법과 관련해서도 "내일(22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심사할 예정인 만큼 본회의 확정 시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개헌논의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해당 법안을 다룰 국회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22일 오전 열린다. 법안소위를 통과하면, 국토위 전체회의에 상정되고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최종적으로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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