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 피해 조사 비용 필요"…청주시 공무원 사칭 주의

"실제 공무원 이름 언급해도 믿지 말아야"

충북 청주 가스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합동감식(자료사진)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13일 발생한 봉명동 상가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금전 요구에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청주시 소속 주무관이라고 밝히면서 피해자에게 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피해 주민은 돈을 보내지 않고 통화 종료 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임이 밝혀졌다.

청주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주민들에게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면서 "피해 조사나 지원 절차를 이유로 전화나 문자로 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실제 공무원 이름이나 부서명을 언급하더라도 이를 믿지 말고, 반드시 청주시 대표번호나 해당 부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재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조사, 보상 접수, 손해 산정 등을 이유로 돈을 먼저 보내 달라고 하거나 특정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사칭 범죄일 가능성이 커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아파트, 상가, 주택, 차량 등 57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17명으로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