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도 챙기는 전직 충주맨 김선태…충주시와 인연은 '계속'
홍보 콘텐츠에 기부·사회 연계해 공익성 챙겨
시민 "그동안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 들려주길"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전직 충주맨 유튜버 김선태가 충주시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충주시는 전날 유튜버 김선태와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시몬스가 2600만 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충주시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선태는 지난 2월 충주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며 개인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시에서의 그의 직책은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팀장이었다.
그는 그동안 우리은행, BBQ치킨, 롯데리아 등을 홍보했는데, 콘텐츠별 조회수가 400만~500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이른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팀장은 지난 3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돈 되는(?) 콘텐츠를 하면서도 공익적 파급력을 놓치지 않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먼저 BBQ치킨 홍보 영상을 촬영하면서 윤홍근 회장에게 충주지역 학생들을 위한 치킨 1000마리를 기부해 달라고 제안해 현장에서 약속을 받아냈다.
여수시 홍보 영상에서는 섬박람회 개최 준비 상태를 보고 전직 공무원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개선점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시몬스 매트리스 콘텐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김 전 팀장이 기부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팀장은 개인 유튜브를 시작하며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집 앞 시민의 숲에서 공무원을 그만두고 홍보맨으로 변신한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은 게시 1달여 만에 조회수 950만회를 기록 중이다.
그는 홍보 활동을 시작하며 채널 수익금의 30%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 기세대로라면 기부금은 상당한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팀장은 열흘 전 꿈에 그리던 유튜브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시민 장은수 씨는 "충주맨이 공무원을 그만둔다고 해 걱정했는데, 특유의 재미와 공익성까지 챙기는 모습에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온다"며 "그동안 공무원으로서 하지 못한 충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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