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까지 맡기고 2000원"…옥천군 돌봄 서비스 호응

충북도교육청과 연계 맞벌이 돌봄 공백 해소

향수어린이집 전경(옥천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운영 중인 '평일 야간·휴일 거점형 돌봄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과 연계해 향수어린이집을 거점기관으로 지정하고 이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퇴근이 늦거나 휴일 근무가 잦은 맞벌이 가정과 비상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다.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취학 전 영유아로, 어린이집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가정양육 아동도 포함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이지만, 이 중 3000원을 군이 지원해 보호자 부담은 2000원 수준이다. 단순한 시간 연장이 아니라 영아반과 유아반을 구분한 맞춤형 보육과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고, 야간·휴일 이용 아동에게는 간식도 지원한다.

이용은 원칙적으로 하루 전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가능하며, 야근이나 경조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일 신청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시행 중인 돌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