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시루섬의 기적 다리, 내달 16일 임시 개방…7월 정식 개장
시루섬, 주민 242명의 생사 갈림길 '아픈 역사'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7월 정식 개장에 앞서 시루섬 생태탐방 교(길이 617m)를 임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시 개방 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이고,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임시 개방 기간 운영 시간과 이용 동선, 안전시설, 주차장 운영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보완 사항을 점검한 뒤 정식 개장 시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교량 본체 등 주요 구조물 시공이 완료된 시루섬 생태탐방 교는 남한강과 시루섬 일대의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보행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6월 말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한 뒤, 전체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 등을 거쳐 7월 초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물에 잠긴 남한강 단양 시루섬의 242명의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가 있다.
당시 6만㎡의 섬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은 높이 7m, 지름 5m 물탱크에 올라서 서로를 붙잡고 14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이 사건을 지역에선 '시루섬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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