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동학제 16~18일 개최…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동학취회지 순례 등 참여형 행사 다채

지난해 보은동학제 장면(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오는 16~18일 '보은동학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보은읍 성족리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동학군의 보은 취회(聚會) 133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영동 난계국악단 초청 기념공연이 열린다. 17일에는 장안면 속리초등학교에서 동학취회지 순례와 133주년 보은취회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보은문화원 광장에서 전래놀이 한마당, 동학 사료 전시, 장승깎기 등 참여형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역사 이야기꾼인 썬킴이 진행하는 '동학 역사 콘서트'도 17일 오후 1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경숙 문화관광과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군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라며 "역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1893년 3월 동학군 취회가 보은군 장안면 장안·장내리 일원에서 있었다. 이듬해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고 그해 12월 전국에서 집결한 동학군은 이곳에서 관군에 맞서 싸우다가 2600여 명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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