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영동 110살 배나무 꽃 활짝…"역사와 생명력 상징"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있는 110년 묵은 배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있는 110년 묵은 배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있는 110년 묵은 배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이곳 배나무 20그루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꽃송이를 가지마다 터뜨리며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신고 품종의 이곳 배나무 수령은 105~110년으로 추정된다. 수고 3~3.5m, 둘레 120~150㎝에 달한다.

이곳의 배나무는 일제강점기 때 시험 재배용으로 심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3대에 걸쳐 재배되던 배밭 693㎡를 영동군이 2008년 공원 부지로 사들이면서 배나무의 소유권도 군으로 넘어왔다.

군 관계자는 "활짝 핀 꽃송이가 탐방객들에게 힐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백 년 배나무'는 단순한 과수가 아닌 영동의 역사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있는 110년 묵은 배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