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가 가스폭발 사고 피해 주민 지원 총력(종합)

첫날 피해 신고 아파트 140건 등 287건 집계

13일 오전 3시 59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 12명이 다치고 폭발 충격으로 주변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고 주차된 차량이 뒤집혔다. 2026.4.13 ⓒ 뉴스1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가건물 가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주민 임시 주거 제공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가 이날 오후 9시까지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결과 아파트 140건, 주택 111건, 상가 25건 등 모두 287건으로 나타났다. 이재민은 3가구(4명)로 집계됐다.

피해조사와 함께 건축물 등 정밀 점검과 안전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재민 보호를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흥덕초등학교와 운천초등학교, 인근 경로당 3곳을 지정해 임시 거주 시설로 활용한다. 현재 흥덕초등학교에 피해 주민 1가구(2명)가 머물고 있다.

구호 물품과 의료·심리지원까지 연계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재난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와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한 지원 대책도 병행한다.

피해 점포에는 피해액에 따라 생활 안정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책도 재난 피해 소상공인에게 개별 홍보할 방침이다.

또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도 검토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화재복구협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는 이날 오전 3시 59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등 15명이 다치고 반경 100m 내 아파트 105가구와 차량 91대, 점포 16곳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식당에 있던 LP가스통이 콘센트 전기스파크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