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고 하키팀, 45년 만에 춘계대회 우승 "현재 최고의 경기력"

조별 예선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 "전국체전까지 우승할 것"

충북 제천고등학교 하키팀.(충북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고등학교 하키팀이 1981년 전국 춘계 남녀하키대회에서 우승한 뒤 45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6일 제천고에 따르면 하키팀은 지난 4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6 전국 춘계 남녀하키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의 강호 용산고를 상대로 4대 3 승리를 거뒀다.

제천고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충남 아산고를 2대 1로 제압하는 등 조별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경주 정보고와 만난 제천고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4대 3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은 '장군멍군'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대역전하며 제천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제천고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제천고 주장 신현성은 최우수선수상을, 박건우 감독은 감독상을, 최진우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최진우 제천고 지도자는 "이 대회 우승은 올해 첫 전국 단위, 춘계 대회 45년만, 한국 중고 하키연맹 전국 하키대회 13년만"이라며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전국체전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고 하키부는 현재 선수층이 두텁고, 앞으로 수년간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경기력을 갖고 있다"며 "고교 전통 강호의 면모를 전국 무대에서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