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떠난 충주시청 시장실 민원 전화 받는 직원 2명 유지 논란
이대로라면 7월까지 전화만 받아…형평성 지적
김진석 권한대행 "사실 관계 확인 뒤 신속 조치"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사퇴한 뒤에도 시장실 인력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청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충주시청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 전 시장이 물러난 이후에도 시장실에는 주무관 2명이 계속 근무 중이다.
조 전 시장은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30일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비서 등 별정직 직원 2명도 조 전 시장 사퇴와 함께 일을 그만뒀다.
그러나 시장실에서 일하던 공무원들이 그대로 시장실을 지키고 있어 행정 인력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시장실 직원들은 시장실로 걸려 오는 전화를 받는 게 주요 업무라는 게 시청 내부 직원들의 설명이다.
행정 내부에선 근무 형평성과 업무 효율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시장실 인력을 그대로 둘 게 아니라 업무가 몰리는 부서로 재배치해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상태가 이어질 경우 새 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7월까지 공무원 2명이 사실상 시장실 민원전화만 받는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무원 사이에서는 이런 상황이 벌어진 이유를 철저히 조사해 전 시장이나 고위직 공무원 입김이 있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김진석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공무원들의 근무 형평성을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