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부터 줄 선 제천시민 "왕사남 장항준 왔다"

46주년 제천시민의날 기념식, 장 감독 시민과 포토타임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충북 제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충북 제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장항준 왔다"

1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충북 제천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장 감독은 1일 오후 6시부터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46주년 제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왕사남 영화 뒷이야기를 전해줬다.

시민들은 장 감독을 보기 위해 기념식 2시간 전부터 제천 예술의전당 앞 동명 광장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제천시는 행사 당일 600석가량을 시민들에게 마련해 줬고,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2부 순서 때 입장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기념식 2부 행사에서 '왕사남' 특별상영을 보면서 비운의 왕인 단종의 애절함과 슬픔 등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 감독은 "영화 초기에 투자자가 이뤄지지 않아 고생했지만, 결국 관객 1500만을 넘겼다"며 "인생의 첫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예 제천 시민증은 아니지만, 특별 시민증 같은 것을 받았다"며 "시민증을 갖고 제천 여행을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