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늘봄학교 본격 추진…방과후 이용권 초3까지 확대

거점형 방과후·돌봄센터 운영, 온동네 돌봄 생태계 구축 등 추진

거점형 돌봄센터 독서 프러그램.(자료사진)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안정적인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2026 충북 나우 방과후·돌봄(늘봄학교)'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바우처)과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1~2학년 중심의 지원 체계를 3학년까지 확대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은 유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학년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학기별 25만 원) 범위에서 수강료와 교재·재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학교에는 방과후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금을 지원한다. 3학년 학생 1인당 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점형 방과후·돌봄센터인 '충북교육청 방과후·돌봄센터'를 순차적(제천 4월, 충주 5월, 청주 6월) 개관해 지역별 돌봄 격차를 해소하고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센터는 △주중·긴급·주말 돌봄 △미래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신체놀이, 문화예술, AI·SW 교육) △자기주도 학습 △AI 디지털 복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동네 방과후·돌봄' 생태계도 조성한다. 지자체와 지역 돌봄기관(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힘을 모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읍면 지역 84개 초등학교(230학급)에서 저학년 성장 발달에 맞는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참이다.

자원봉사자 등 방과후·돌봄 보조 인력 435명(194개 학교)도 지원해 학생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신학기에는 76명(46개 학교)을 추가 투입해 귀가 지도 등을 집중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은 2026년을 학교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결합한 충북형 방과후·돌봄(늘봄학교) 모델이 정착하는 원년으로 삼아 이 같은 정책을 촘촘하게 펼칠 방침이다.

김용성 충북교육청 재정복지과장은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방과후·돌봄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