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 남편 경찰 고위직"?…알바생 음료 3잔 사건 헛소문 '몸살'
SNS·인터넷 커뮤니티에 진위 확인 안된 게시글
변호인 "남편은 회사원…게시글 모두 허위사실"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 '음료 3잔 카페 아르바이트생' 사건과 관련해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위가 불분명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SNS에는 프랜차이즈 카페 2곳의 점주 2명이 모자 또는 모녀 관계고 점주의 남편이 경찰이라는 루머가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게시됐다.
또 다른 곳에는 점주가 운영하는 매장명을 공개하며 그의 남편이 청주의 고위 경찰직 공무원이고, 아들이 청주지법 직원에 딸은 청주시청 공무원, 친척 가운데 6·3 지방선거에 나가고 알아주는 지역 유지가 있다는 글도 공유됐다.
매장 위치는 물론 점주들의 가족에 대한 각종 근거 없는 정보가 나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점주 2명은 모자 또는 모녀 관계가 아니고 프랜차이즈 카페 운영을 시작하며 알게 된 지인 관계라는 게 점주 변호인의 설명이다.
또 한 점주의 남편이 경찰의 고위공직자라는 루머도 돌고 있지만 일반 회사원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이들이 운영하는 매장에는 일부 시민의 항의성 전화가 오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의 변호인은 "점주들은 같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다 보니 친해진 지인일 뿐 인터넷에 떠도는 가족 관계나 특수한 관계가 전혀 아니다"라며 "특정 점포 점주의 남편이 고위직 경찰공무원이라는 말도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상에 점주의 실명이 공개되고 매장명이 노출되는 등 이 사건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카페에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했던 20대 여성 A 씨가 퇴근하며 음료 3잔(1만 2800원 상당)을 가져간 일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불거졌다.
yang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