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세종시의장 이순열·임채성, 나란히 시의원 3선 출사표

민주당 소속 정치 신인들과 치열한 공천 경쟁

임채성 세종시의장(왼쪽)과 이순열 전 의장.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4대 세종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순열·임채성 의원이 시의원에 다시 도전장을 던져 향후 정당 공천 과정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세종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의원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자는 49명으로, 임 의장(40)과 이 전 의장(56)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재도전은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체급을 올려 더 큰 자리에 도전하는 기존 지방정치 흐름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임 의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지역구인 10선거구(종촌동)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024년 7월 4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그는 32세인 2018년 시의회에 입성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산업건설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의장 등을 거치며 시의회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감사도 맡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설도 나왔으나 광역의원 3선 도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이 전 의장은 2023년 6월 의장에 선출돼 1년간 의회를 이끌었다. 당시 전반기 의장이던 상병헌 전 의원이 동료 남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반쪽(1년) 임기를 채웠다.

세종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2020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의회에 입성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을 만큼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경북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전·세종연구원 운영위원, 시민주권회의·세종시 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선 세종시 8선거구(도담·어진동)가 분리되면서 도담동 단독 선거구(7선거구)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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