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하헌휘, 세종시장 출마 선언…"새로운 정치세력 필요"

"지역 정치가 희망이 아닌 절망 주고 제 역할 못해"
대중교통 혁신·관광 활성화·기초질서 확립 공약 제시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하헌휘 변호사.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하헌휘 변호사(39)는 26일 "활력을 잃고 성장이 멈춘 도시를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변호사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는 지금 멈추느냐, 나아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유능한 시장과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가 인프라와 시민 역량, 자연환경 등 여러 강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정치가 희망이 아닌 절망을 주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하 변호사는 "재정이 어렵다 권한이 없다 변명하며 비현실적인 말 잔치만 하고 있다"면서 "중앙정치의 극한 대립을 그대로 물려받아 기득권과 자기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하다. 세종시민의 삶은 뒷전일 수밖에 없다"고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혁신, 관광 활성화, 기초질서 확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2020년부터 세종에 거주하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현재 개혁신당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하 변호사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세종시장 선거는 경선이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이 맞붙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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