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고교생 흉기 사건 "피해 회복·안정화 집중"

기획회의서 강조…"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기획회의.(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청주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흉기 사건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 인식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기획회의에 윤 교육감은 "다친 학생과 학부모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어떤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피해 학생의 회복과 학교 안정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사안의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과 예방 대책 강화는 물론 학교 통학로 안전점검 병행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지난 19일 낮 12시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A 군이 동급생 B 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 군이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허벅지 두 곳에 2㎝, 3㎝ 크기의 자상을 입은 B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학교 측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힌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B 군에게 기분 나빴던 게 있었다"며 "순간 욱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학교 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사건을 목격한 일부 학생들은 조기 하교 조치했다. 충북교육청은 이 학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안정화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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