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여당 예비후보 충주 공약 대결 '후끈'
노영민 "충주에 혁신도시급 공공기관 이전"
송기섭 "중부내륙선철 복선화로 충주 성장"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들이 10일 충주를 찾아 공약 대결을 이어갔다.
노영민 예비후보는 충주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도청에서 제시한 공약 2건은 청주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 아니라 충북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목요일 도내 북부권과 남부권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충주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공약은 혁신도시급 공공기관 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충북 북부권은 행정수도와 거리가 멀고 인근에 충북혁신도시가 들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로 우선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서실장 당시 건국대 의대가 충주가 아니라 서울에서 수업한다는 얘기를 듣고 강하게 정상화를 요구했다"며 "시민들의 걱정인 의료 문제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예비후보는 공약 전에 성명부터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윤석열 탄핵 15개월 만에 윤과의 절연을 선언했다"며 "불법 비상계엄을 대통령 권한이라고 하고, 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던 김영환 지사는 즉각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충주는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이자 국가 발전의 거점"이라며 "현재 과거 명성은 희미해졌고, 청년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떠나고 있고, 기업들은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충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 건설로 충주 성장이 혈맥을 뚫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충주시가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검단대교 건설도 필요하다면 지방도 승격을 추진해 행·재정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기업이 먼저 찾게 만들겠다"며 "충주의 천혜 관광 자원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도 발굴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충주를 다시 머무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기업이 선택하는 도시로 만들어 중부내륙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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