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외국인근로자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수수료 전액 지원

장기 체류 유도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지역 정착 유도

진천 허니멜론짱 농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주민 지역 정착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행정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가 체류 기간 만료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장기 고용을 유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존 비전문취업(E-9) 비자 근로자가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하면 가족 초청이 가능하고, 2년 단위로 체류 기간을 제한 없이 연장할 수 있다.

제조업 중심의 지역 기업이 겪는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대상은 진천군 내 중소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중이며, 비자 전환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근로자다. 비자 변경 때 발생하는 행정 수수료 13만 5000원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연간 20명 한도로 운영한다. 대상자 1인당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신청서 △재발급된 외국인등록증 사본 △체류자격 변경 허가서 △수수료 납입 증빙자료 △재직증명서 △통장사본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진천군 인구정책과 외국인지원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곽정현 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은 "이 사업은 숙련 외국인 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